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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스포주의

#반전

#입이 근질근질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스포일러
영화, 소설 등의 줄거리, 반전, 결말을 아직 작품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알려 다른 사람들의 즐거운 관람, 독서 등을 방해하는 행위 혹은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

'범인은 절름발이' '브루스 윌리스는 귀신이다' '니콜 키드먼이 애들 죽이고 자살한 거' 등 과거에는 주로 영화의 반전, 결말을 떠들어대는 사람을 스포일러라 칭했으나 최근에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을 비롯해 심지어 사극의 내용을 미리 말해도 스포일러라 한다.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스포

  • *나를 잊지 말아요
  • *정우성 김하늘
  • *기억상실
  • *반전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엔 비주얼 갑 정우성과 로코퀸 김하늘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기억'을 주제로 해서 옛날에 정우성이 나왔던 대표작 '내 머리 속의 지우개' 2탄이란 말도 나온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선 여자가 기억을 잃어가지만 '나를 잊지 말아요'에선 정우성(연석원 역)이 맨 첨부터 기억을 잃은 채로 나온다. 김하늘(김진영 역)과 연애 하는 얘기가 나오기는 하는데 막막 설레고 달달한 멜로를 기대하면 안 된다. 이게 기본은 멜로가 맞지만 추리, 미스터리 요소가 섞여 있기 때문.


넘나 잘생긴 것.jpg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스틸컷


연석원(정우성)은 교통사고로 최근 10년의 기억을 잃은 상태. 동업 중인 친구의 도움으로 자기집에 찾아가는데 우왕ㅋ 집 짱 좋ㅋ 잘나가는 변호사ㅋ


근데 그래봤자 기억이 없으니 자기가 변호사인 줄도, 뭔 사건을 맡았었는지도 모르는 상황. 연석원 변호사한테 사건을 맡겼었던 의뢰인 김여사는 연석원이 영 불안함. 그래서 '너 정상 맞음? 못 믿겠으니까 정신과 의사 소견서 받아와'라고 말함.


넘나 잘 어울리는 것.jpg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스틸컷


정신과 병원에 들른 연석원은 대기실에서 자길 보고 눈물을 펑펑 흘리는 김진영(김하늘)을 보게 됨. 김진영은 뜬금없이 울더니 약도 안 받아가고 그냥 가버림. 연석원은 김진영의 약을 대신 받아감.


얼마 뒤 연석원이 교통사고 트라우마로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길에 김진영이 급등장. 스토커도 아니고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진 모르겠으나 어쨌든 '내 약 줘'를 핑계로 얘기를 주고 받다가 일케절케 해서 다음날 아침에 눈을 떠보니 둘이 같은 침대에 뙇!


연석원한테 엄청나게 들이대던 김진영은 어느 날 같이 살자며 연석원 집에 짐 싸들고 찾아오고, 호구인지 김진영한테 한눈에 뿅 간 건지 모를 연석원은 바로 엏께이.



김하늘이 예비신부만 아니었어도 망붕 돋을 뻔.jpg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스틸컷


10년 기억 없어도 잘만 산다던 연석원은 조금씩 기억을 찾으려 이런저런 시도들을 함. 이걸 보는 김진영은 '쇼 하지 말라'며 뜬금돋지만 뼈가 있는 멘트를 날림. 관객들 어리둥절


여기저기 주워들은 말들을 맞춰가며 자신의 기억을 찾아가는 연석원.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동창이 말한 '이보영'이란 여자가 내 여친인가? 싶어서 얘길 들으러 이보영(임주은)을 찾아가는데...



연애할 땐 이랬지만....jpg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스틸컷


여기서부터 모든 비밀이 풀려나감. 이보영은 대학생 때 연석원을 좋아했음. 둘은 같이 야구장에 놀러감. 근데 연석원이 거기서 만난 이보영과 친한 언니 김진영과 눈이 맞음. 곧바로 연애 ㄱㄱ. 결혼에 골ㅋ인ㅋ


연석원과 김진영은 아들 하나 낳고 살았는데 잘 살진 못했음. 연석원이 어렸을 때 자길 버린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아들한테 집착) 그것 땜에 늘 부부싸움. 거의 이혼 직전.


어느 날 또 싸우면서 차를 타고 어딜 가고 있는데 아들이 차 창문 밖으로 뭘 떨굼. 그거 줍겠다고 길바닥에서 차문 열고 나갔다가 트럭인가에 치여 사망. 아이 구하려던 연석원도 크게 다침.



남편 멘탈 어쩔.jpg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스틸컷


연석원은 아들을 잃은 충격으로 10년 기억을 잃었던 거. 아들이 죽은 이후 기억 상실 → 기억 찾음 → 충격 → 자살 시도 → 또 기억 상실 을 반복하고 있었던 거. 이걸 다 아는 김진영이 그래서 막 연석원 보자마자 울고, 막 들이대고(어차피 남편이니까), 같이 살자고 집에 오고(원랜 자기 집이니까) 그랬던 거.


결말은 해피엔딩도 새드엔딩도 아님. 그냥 또 기억을 잃은 연석원을 김진영이 안아줌. 영화가 좀 더 짜임새 있었으면 명작이 될 수 있었을텐데 조금씩 엉성해서 아쉬움. 근데 정우성 김하늘 울 때 같이 울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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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

#국회의원?

#방송인?

#너 직업이 뭐닝?

강용석
1969년 생. 1991년 제 33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7년 법률사무소를 개업해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에는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하여 다음해인 2002년에 LL.M.(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엔 제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지만 2010년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에 대한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변호사라는 직업과 국회의원 재직 시절 에피소드로 유명세를 타게되면서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JTBC 《썰전》과《유자식 상팔자》를 진행해 방송인으로 새롭게 발돋움 했다. 2013년엔 문화연예대상 문화부문 TV 진행자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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