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비 환급을 받으려면 반드시 경차 전용 유류구매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 카드를 발급하지 않으면, 경차를 타고 있어도 환급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신청 순서, 필요한 서류, 사용법, 주의사항까지 모두 정리했습니다.
경차 유류구매카드
1. 유류구매카드는 어떤 카드일까?
일반 카드가 아니라, 경차 운전자를 위해 만들어진 전용 카드입니다. 이 카드로 주유하면 리터당 정해진 금액만큼 세금이 바로 깎입니다.
- 휘발유·경유 : 리터당 250원 환급
- LPG : 리터당 161원 환급
-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할인 적용
주유 시 자동으로 할인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복잡한 환급 절차는 없습니다.
2. 발급 가능한 카드사는 어디일까?
경차 유류구매카드(경차사랑카드)는 아래 3개 카드사에서 발급됩니다.
혜택과 환급 금액은 카드사와 관계없이 동일합니다. 연회비 없는 기본형 카드도 선택 가능합니다.
3. 신청 방법은 어떻게 될까?
온라인과 오프라인 둘 다 가능하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온라인 신청’입니다.
① 온라인 신청
- 각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경차사랑카드” 신청
- 본인 인증 후 차량 정보 입력
- 심사 완료 후 우편 배송
② 오프라인 신청
- 신한/현대/롯데카드 영업점을 방문
- 신분증 + 차량등록증만 있으면 신청 가능
③ 신청 시 필요한 서류
- 신분증
- 차량등록증
차량 소유주 본인이 아니어도 같은 가구라면 신청 가능합니다. 예: 부모 명의의 경차를 자녀가 신청 가능
4. 발급 이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아래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① 주유할 때 반드시 이 카드로 결제
- 일반 카드·체크카드로 결제하면 환급 적용 안 됨
- 현금 결제도 적용 안 됨
② 할인(환급)은 주유 당일 자동 반영
- 카드명세서에서 “유류세 환급” 항목으로 표시
- 별도의 신청·서류 제출 필요 없음
사용 방식 자체는 일반 카드와 완전히 동일합니다. 결제 방식만 전용 카드로 바꾸면 할인은 자동입니다.
5. 주유소 제한이 있을까?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경우는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비가맹 또는 사설 주유시설
- 농기계용 면세유 공급소
일반적인 도로 주유소에서는 거의 모두 사용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6. 연간 30만 원 한도는 어떻게 관리될까?
환급액은 자동 누적되며, 연초에 다시 0으로 초기화됩니다.
- 1월~12월 환급액 누적으로 계산
- 30만 원 도달 시 그 이후부터는 할인 없음
- 이월되지 않음
카드 앱에서 “유류세 환급 누적 금액”을 항상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 차량을 교체하면 새 차량 기준으로 다시 등록해야 함
- 가구 내 차량 수 변동이 있으면 혜택이 변경될 수 있음
- 렌터카·법인·장애인 유류비 지원 차량은 일부 제외
- 카드를 분실해도 환급 내역은 그대로 유지
정리하면 이렇게 보면 된다
- 카드를 발급받아야 환급이 시작된다.
- 전용 카드로 주유할 때만 자동 할인된다.
- 환급은 최대 연 30만 원까지다.
- 가구 기준 1대의 경차일 때 받을 수 있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헷갈려하는 ‘경차 1대만 있을 때 가능한 조합’과 ‘불가한 조합’을 예시로 만들어서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