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2일, 10년간 유지되던 단통법이 폐지됩니다. 이에 따라 통신사와 대리점은 자유롭게 보조금을 책정할 수 있게 되었고, 소비자들은 ‘어디에서 개통해야 가장 혜택이 클까?’라는 현실적인 질문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알뜰폰(MVNO)과 통신3사(SKT·KT·LGU+) 중 단통법 폐지 이후 어떤 방식이 더 혜택이 많은지 단말기 보조금, 요금제, 실질 혜택 기준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1. 단통법 폐지로 달라진 핵심 포인트
- 공시지원금 상한 폐지 → 통신3사 보조금 자유화
- 추가지원금 15% 제한 삭제 → 번호이동 혜택 강화
- 알뜰폰은 여전히 단말기 보조금 미제공 (자급제폰 전제)
결론부터 말하면, 단말기 보조금만 놓고 보면 통신3사가 확실히 유리합니다. 하지만 요금제, 위약금, 장기 유지비를 고려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2. 실질 혜택 비교표
구분 | 통신3사 (SKT, KT, LGU+) | 알뜰폰 (MVNO) |
---|---|---|
단말기 보조금 | 공시지원금 + 대리점 보조금 가능 | 보조금 없음 (자급제폰 필요) |
가입 조건 | 고가 요금제 유지 필수 (보통 6개월) | 조건 없음, 원하는 요금제 자유 선택 |
요금제 수준 | 월 9만~13만 원 (무제한 기준) | 월 2만~4만 원대 (무제한 포함) |
해지 위약금 | 존재 (약정 24개월 기준) | 없음 (무약정 요금제 다수) |
사은품/혜택 | 대리점 자체 사은품 가능 | 없음 (일부 이벤트 제외) |
자유도 | 요금제 변경 제한 | 요금제 자유 변경 가능 |
3. 소비자 유형별 추천
통신3사 개통이 유리한 경우
- 최신 스마트폰을 초기 비용 낮춰서 구매하고 싶은 경우
- 보조금이 50만 원 이상 적용될 때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경우
- 고가 요금제를 6개월 이상 유지할 계획이 있는 경우
- 멤버십·가족결합·데이터 나눠쓰기 혜택을 활용할 경우
알뜰폰이 유리한 경우
- 단말기를 이미 보유했거나 자급제폰을 따로 구매하는 경우
- 월 통신요금을 최소화하고 싶은 경우
- 해지·요금제 변경 등 자유도가 중요한 경우
- 2년 이상 장기 유지 시 총 비용을 절감하고 싶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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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구매 시나리오 비교
통신3사 이용 시
- 아이폰16 통신사 보조금: 약 45만 원
- 요금제: 월 11만 원 요금제 6개월 유지
- 총 2년 예상 비용: 약 270만 원
알뜰폰 이용 시
- 자급제 아이폰16 정가: 약 182만 원
- 요금제: 월 3만 원 무제한 요금제 24개월 유지
- 총 2년 예상 비용: 약 254만 원
→ 초기 비용은 통신3사가 유리하지만, 장기 비용은 알뜰폰이 더 낮을 수 있음
👉단통법 폐지 이후 아이폰16 보조금 얼마까지? 싸게 사는 법
5. 결론
단통법 폐지로 통신3사의 보조금 경쟁력이 회복된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알뜰폰은 여전히 ‘유지비 절약’과 ‘자유도’ 측면에서 경쟁력이 강한 선택지입니다.
결국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한지는 ‘단말기 보조금 vs 장기 요금 절약’ 중 무엇을 더 중요하게 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