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민생지원금 지급 방식을 두고 각 지자체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전국민 대상 지원 정책을 예고한 상태이며, 그 지급 수단에 ‘지역화폐’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시는 지역 내 유통 자금의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해 ‘부산e바구페이’라는 지역화폐를 적극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과연 이번 민생지원금도 부산e바구페이로 지급될 수 있을까요?
부산e바구페이란?
부산e바구페이는 부산광역시 16개 구·군이 도입한 모바일 기반 지역사랑상품권입니다. 비플제로페이 앱에서 신청 및 충전이 가능하며, 일반 결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만 해도 약 8,000억 원 규모가 유통되었으며, 지역 소상공인 9만 개 이상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할 만큼 보급률과 인지도 모두 높은 지역화폐입니다.
과거에도 지역화폐로 지원금 지급했을까?
부산시는 이미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 2022년 에너지바우처, 2023년 물가안정 소비지원금 등 다양한 정책성 지원금을 지역화폐를 통해 지급한 전례가 있습니다.
이는 현금 지급보다 자금의 유출 방지와 지역 내 소비 유도 효과가 크기 때문이며, 정책 집행의 투명성과 속도 면에서도 이점이 있어, 향후 민생지원금 역시 부산e바구페이로 지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산e바구페이 사용처는 어디일까?
다음과 같은 업종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동네 식당 및 카페
- 편의점, 문구점, 전통시장
- 안경점, 미용실, 학원
- 소규모 병원 및 약국
- 택시 및 일부 주유소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은 사용 불가하므로, 사용 전에 부산제로페이 공식 홈페이지 또는 비플제로페이 앱 내 가맹점 찾기 기능을 이용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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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지원금은 언제, 어떻게 지급될까?
지급 방식은 지자체 재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부산시는 기존 지역화폐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부산e바구페이로 자동 지급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 중입니다.
특히 기존에 앱을 설치하고 사용 경험이 있는 시민이라면 신속한 지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전 준비를 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앱 설치와 사용 전 준비사항
민생지원금을 부산e바구페이로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래 사항을 점검해보세요.
- 비플제로페이 앱 설치 및 최신 버전 유지
- 휴대폰 본인 인증 완료
- 결제 비밀번호 설정 확인
- 자주 이용하는 소상공인 가맹점 미리 확인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한 가족 등록 및 대리결제 기능도 지원되고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지역화폐로 받으면 불편하지 않을까?
일부 시민은 현금 지급이 더 편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부산e바구페이 역시 일반 카드결제처럼 QR만 찍으면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실제 사용상 큰 차이는 없습니다.
또한, 사용처가 부산 전역의 주요 상권에 집중되어 있어, 오히려 지원금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적합한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론
2025년 민생지원금이 부산e바구페이로 지급될 가능성은 높습니다. 과거 정책 집행 방식, 행정 시스템, 앱 보급률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역화폐 기반 지급이 가장 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
지급 시기가 다가오면 갑자기 앱을 설치하거나 사용처를 찾느라 혼란을 겪는 경우도 있으니, 지금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