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하라는데, 왜 내 컴퓨터는 안 되죠? 무료로 된다던데요? 날짜가 지나서인가요? 요즘 윈도우 11로 넘어가려다 이런 의문을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윈도우11 업그레이드 안되는 경우
아직 윈도우10이신 분들 설정>Windows 업데이트 들어가면 아래처럼 나오실겁니다.
현재 사용중인 Windows 버전이 지원 종료일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보시면
pc는 현재 윈도우11을 실행하기 위한 최소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습니다.
라고 떠 있죠. 뭐 때문에 안 되는지 확인해봐야합니다.
그걸 확인하려면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공식으로 제공하는 pc 헬스 체크 앱으로 검사를 해야 합니다. 근데 이 앱이 꽁꽁 숨겨져 있어서 찾기가 진짜 힘듭니다. 저도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사이트 질문 답변 뒤져서 겨우 다운 받았습니다.
앱을 다운 받은 후에 PC Health Check를 실행하세요. 이걸 설치 후 실행하면 “Windows 11과 호환됨 / 안 됨” 여부를 정확히 알려줍니다. 저는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윈도우11 업그레이드 불가 원인
🚫 1. CPU 세대가 너무 오래됨
예를 들어 i5-4690, i7-4790 같은 4세대 하스웰 CPU는 Windows 11이 공식 지원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세대 이상 CPU부터만 정식으로 인증을 줍니다. 즉, CPU만 바꾸면 되는 게 아니라 메인보드와 메모리까지 같이 바꿔야 합니다. (DDR3 → DDR4로 세대가 달라서 호환이 안 됩니다.)
💰 새 부품으로 맞추면 대략 30만~40만 원 정도 들어갑니다. 그래서 단순히 ‘업데이트’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 2. TPM 2.0 보안칩이 없음
Windows 11은 TPM 2.0이라는 보안 기능을 필수로 요구합니다. 하지만 구형 메인보드는 이 칩이 아예 없거나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바이오스에서 TPM 설정을 켜더라도 CPU가 너무 오래됐다면 여전히 업그레이드 불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현실적인 해결방법 추천 3가지
1. 윈도우 10 그냥 쓰기

- 설정으로 들어가세요
- 확장된 보안 업데이트에 등록 탭으로 가세요
- 지금 등록 버튼을 누르세요.
- 그러면 아래 사진과 같이 윈도우10 마지막 업데이트를 해줍니다.
- 2028년까지 버티면서 그냥 씁니다.

2. 부품 교체 후 정식 업그레이드
CPU·메인보드·RAM을 세트로 교체하면 Windows 11 완벽 호환됩니다. 새 기능, 새 인터페이스를 공식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예산은 최소 40만 원대부터 시작합니다.
3. 비공식 우회 설치
Rufus 같은 툴로 ‘TPM 2.0 체크 해제’ USB를 만들어 설치 가능하지만, 공식 지원이 아니기 때문에 보안 업데이트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자주 쓰는 일반 사용자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 결론
당장 급하지 않다면 Windows 10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보안 지원도 남아 있고,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여전히 완벽하게 돌아갑니다. 언제든 새 PC로 바꾸게 되면, 그때는 자동으로 Windows 11 정식 설치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