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를 보고 싶은데 비용이 부담돼서 포기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20대 초반 청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에게 문화생활은 여유가 있을 때나 가능한 일처럼 느껴지죠. 이런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제도가 바로 청년문화예술패스입니다. 오늘은 신청 방법부터 지원금액, 그리고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까지 하나하나 정리해드립니다.
청년문화예술패스란?
어떤 제도인가?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만 19세 청년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연간 일정 금액을 지원받아 공연, 전시, 영화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누가 대상일까?
2025년 기준으로는 2006년생 청년이 해당됩니다. 출생연도에 따라 매년 대상자가 달라지므로 반드시 해당 연도의 공고문을 확인해야 합니다. 국적 제한은 없지만, 국내 거주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지원금액은 얼마일까?
국비와 지방비가 나뉘어 지급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기본적으로 국비 10만 원이 지급됩니다. 여기에 지자체가 별도로 예산을 편성하면 추가로 5만 원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실제 사례는?
예를 들어, 서울·경기 일부 지역은 지방비를 추가로 편성해 15만 원을 지원하지만, 일부 지역은 국비 10만 원만 지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거주하는 지자체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은 어떻게?

온라인 신청 절차
- 청년문화예술패스 공식 홈페이지 접속
- 회원가입 및 본인 인증 진행
- 신청서 작성 (개인정보, 거주지, 연락처 입력)
- 지원 대상 확인 후 승인이 되면 카드 충전식으로 금액 지급
신청 기간은?
보통 상반기(3~4월)와 하반기(9~10월)에 나눠 진행됩니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공고가 뜨면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처는 어디일까?
공연·전시 관람
뮤지컬, 연극, 클래식 공연, 미술 전시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예술위원회 지정 가맹처에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영화관·독립영화관
일부 대형 영화관뿐만 아니라 독립·예술 영화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이 잘 가지 않던 독립영화관을 경험할 기회가 됩니다.
온라인 예매 가능?
네, 지정된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티켓 중고 거래나 현금 인출은 불가능합니다.
주의사항은?
유효기간은 언제까지?
지원금은 지급된 해의 연말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이월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기간 안에 다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 사용 시 불이익?
본인 외 사용, 중고 거래, 현금화는 금지됩니다. 적발될 경우 지원금 환수 및 차기 신청 제한 등의 불이익이 있습니다.
정리하며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단순한 금전적 혜택을 넘어, 문화예술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19세 청년이라면 꼭 챙겨야 하는 혜택이니, 신청 시기를 놓치지 말고 본인에게 맞는 문화생활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