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 접속불가 사태와 함께 119 문자·영상신고 서비스까지 일시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했습니다. 특히 청각장애인, 고령층, 혹은 음성 통화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문자 신고가 중요한 안전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119 문자·영상신고가 먹통이라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119 신고 서비스는 왜 장애가 발생했을까?
현재 119 웹사이트에 접속하려고 들어가면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라는 안내문이 뜹니다.

정부 전산 장애와 119 시스템이 무슨 관계가 있나?

현재 언론에서도 119 위치추적 기능이 먹통이고, 전화신고만 가능하다는 내용으로 기사가 쏟아지는데요.
2025년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정부 주요 서비스 70여 개가 동시에 중단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청이 운영하는 119 문자·영상·웹 신고 시스템도 영향을 받아 접속이 불안정해졌습니다. 다만 음성 신고(전화 119)는 정상적으로 작동했기 때문에 긴급 상황에서는 반드시 직접 전화로 신고해야 합니다.
119 문자·영상신고가 안 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음성 통화가 가능하다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휴대전화나 유선전화로 직접 119에 전화하는 것입니다. 문자·영상신고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으며, 위치 추적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따라서 응급 상황에서는 문자 대신 음성 신고를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청각장애인 등 음성 통화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 이웃이나 가족에게 대신 신고 요청: 주변에 있는 사람의 휴대전화로 즉시 음성 신고를 부탁해야 합니다.
- 무인 공공장비 활용: 지하철역, 주요 건물 등에 설치된 비상벨이나 자동화재탐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관할 주민센터·경찰서 방문: 근처에 있다면 직접 찾아가 구조 요청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응급 상황별 대체 행동 요령
화재 발생 시 어떻게 해야 하나?
119 문자신고가 불가할 때는 직접 전화 신고가 최선입니다. 만약 음성이 어렵다면 주변 사람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하며, 대피를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비상벨을 누르면 자동으로 소방센터와 연결됩니다.
교통사고나 구조 요청이 필요한 경우에는?
고속도로에서는 도로공사 비상전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도로에서는 행인이나 근처 상점에 도움을 요청해 119에 직접 전화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의료 응급 상황이라면?
119 구급차 호출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근처 응급실로 직접 이동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주변인에게 심폐소생술(CPR)이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요청하는 것이 골든타임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119 문자·영상신고 서비스 복구 전까지 준비할 것
- 실물 전화번호부 확인: 가까운 소방서·경찰서·응급실 전화번호를 메모해 두면 유용합니다.
- 대체 신고 수단 숙지: 공공기관 비상벨, 도로공사 비상전화 등 평소에 위치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가족 비상연락망 정리: 비상시 가족 중 한 명을 대표 신고자로 정해두면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리
119 문자·영상신고는 특히 취약계층에게 중요한 서비스이지만,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이번 사태처럼 먹통이 될 경우 음성 신고를 최우선으로 하고, 불가능하다면 주변인의 도움, 비상벨, 응급실 직접 방문 등 대체 방법을 활용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비상 상황에서는 즉시 행동이 생명을 살린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