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계층 여부를 가장 많이 헷갈리게 만드는 요소는 단연 ‘소득’입니다. 월급이 많지 않은데도 탈락했다는 사례가 있는 반면, 소득이 있어 보이는데도 차상위로 인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차이는 월급이 아니라 소득인정액이라는 행정 기준 때문입니다.
2026 차상위계층 소득 기준
월급 기준이 아닙니다
차상위계층은 단순히 월급이 얼마인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가구의 경제 상황을 보기 위해 소득인정액이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소득인정액은 다음 두 가지를 합친 금액입니다.
- ① 실제 소득: 근로·사업·연금·이자·배당 등
- ② 재산의 소득환산액: 주택, 전세보증금, 자동차, 금융재산
즉, 월급이 적어도 재산이 있으면 소득이 있는 것으로 계산되고, 월급이 조금 있어도 재산이 거의 없으면 소득이 낮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2026년 차상위계층 소득 기준은 얼마인가요?
2026년 차상위계층의 기본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입니다. 아래 금액은 ‘월 소득인정액 기준’이며, 실제 월급과 1:1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가구원 수 | 2026년 차상위계층 소득 기준 |
|---|---|
| 1인 가구 | 약 128만 원 이하 |
| 2인 가구 | 약 210만 원 이하 |
| 3인 가구 | 약 268만 원 이하 |
| 4인 가구 | 약 325만 원 이하 |
| 5인 가구 | 약 378만 원 이하 |
| 6인 가구 | 약 428만 원 이하 |
이 금액을 초과하면 원칙적으로 차상위계층에 해당하지 않지만, 공제 요소에 따라 실제 판단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소득이 포함되나요?
차상위계층 소득 산정에 포함되는 대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근로소득(정규직·비정규직·일용직 포함)
- 사업소득(자영업·프리랜서)
- 공적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 이자·배당·임대소득
체감상 ‘소득이 아니다’라고 느끼는 항목도 행정상 소득으로 잡히는 경우가 많아 신청 결과가 예상과 달라지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소득이 기준을 조금 넘으면 바로 탈락하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근로 중인 가구의 경우 일부 근로소득 공제가 적용되고, 재산 규모나 가구 특성에 따라 최종 소득인정액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 계산으로 포기하기보다는 실제 산정 절차를 거쳐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상위계층 소득 기준에서 특히 많이 착각하는 경우
- 월급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
- 전세보증금·자동차를 소득으로 보지 않는 경우
- 맞벌이인데 1인 소득만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우
이런 경우 대부분 실제 조사 단계에서 예상과 다른 결과를 받게 됩니다.
2026 차상위계층 소득 기준 요약
- 월급 기준이 아닌 소득인정액 기준
- 소득 + 재산을 함께 평가
-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가 핵심
- 가구원 수에 따라 기준 금액 상이
다음 글에서는 차상위계층으로 인정되었을 때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