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계층 신청할 때 자동차 때문에 포기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차 있으면 안 되는 거 아냐?” “리스인데 내 차는 아닌데?” “남의 명의인데 내가 타고 다니면?”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차 이름이 뭐냐보다, 실제로 누가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씩 아주 쉽게 풀어볼게요.
2026 차상위계층 자동차 기준
차상위계층에서 자동차는 왜 따질까요?
정부는 자동차를 그냥 이동수단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생활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봅니다.
차가 있으면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에 돈이 든다
- 유지할 여력이 있다
- 생활이 아주 바닥은 아니다
그래서 자동차는 ‘재산’으로 계산됩니다.
차가 있으면 무조건 탈락인가요?
아닙니다. 이게 제일 많이들 착각하는 부분입니다.
차가 있어도
- 오래된 중고차
- 차 값이 낮은 차
- 출퇴근·병원용 같은 생계형 차량
이면 차상위계층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고차는 어떤가요?
대부분 문제 없습니다.
특히
- 연식 오래됨
- 차 값 낮음
- 사치용이 아님
이런 중고차는 차 때문에 바로 탈락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장기리스는 어떤가요?
여기서부터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장기리스는 “내 차는 아니잖아?”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차상위계층 기준에서는 거의 ‘내 차’처럼 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 계속 내가 타고 다니고
- 매달 리스료를 내고
- 사실상 내 차처럼 쓰기 때문
그래서 장기리스 차량은 불리한 편입니다.
장기렌트도 마찬가지인가요?
네. 거의 같습니다.
장기렌트도
- 차를 계속 사용하고
- 매달 비용을 내고
- 생활수준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차상위계층 기준에서는 좋게 보지 않습니다.
그럼 리스·렌트면 무조건 탈락인가요?
무조건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리한 건 맞습니다.
다만 예외는 있습니다.
- 장애·질병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
- 생계형 이동수단임이 분명한 경우
- 리스료가 아주 낮고 다른 재산이 거의 없는 경우
이런 경우는 사람이 직접 판단합니다.
남의 명의 차량을 내가 타고 다니면요?
이 질문도 정말 많습니다.
명의보다 실제 사용자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 부모 명의 차량을 내가 매일 사용
- 배우자·지인 명의 차를 사실상 전용으로 사용
이런 경우 “차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으로 봅니다.
특히
- 보험이 내 이름
- 유류비·유지비를 내가 부담
이러면 차를 쓰는 사람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문제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가끔 빌려 타는 수준
- 공동 사용 차량
- 실제로 내 생활과 크게 관련 없는 경우
이런 경우는 자동차 때문에 불리해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동차 기준, 한눈에 정리
- 오래된 중고차 ⭕
- 저가 경차 ⭕
- 장기리스 ❌
- 장기렌트 ❌
- 남의 명의라도 내가 주로 사용 ❌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
차 때문에 미리 포기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계산해보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애매하면 혼자 판단하지 말고 주민센터에서 실제 산정 한번 받아보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