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시나요?”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자에게 주택은 여전히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경기도형 적금주택(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이런 현실을 반영한 새로운 주거 대안입니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고, 적금을 붓듯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구조 덕분에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형 적금주택이란?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분양가를 한 번에 내는 방식이 아니라, 매달 일정 금액을 납부하면서 주택 지분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제도입니다. 20~30년에 걸쳐 지분을 100% 취득하면 최종적으로 소유권을 얻게 되죠. 이름 그대로 ‘적금’처럼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주택자 주거지원의 핵심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왜 무주택자에게 유리할까?
일반 분양주택은 초기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을 단기간에 마련해야 하지만, 적금주택은 장기간 분납 구조라 초기 자금 부담이 현저히 낮습니다. 또한 최소 5년 거주 의무, 10년 전매 제한이 있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단계적인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청년과 신혼부부는 어떤 혜택이 있을까?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맞춤형 지원책입니다. 사회초년생 청년들은 적은 자본으로 내 집 마련의 첫걸음을 뗄 수 있고, 신혼부부는 자녀 계획과 함께 주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94%가 공급 확대에 찬성할 정도로 공감대가 높습니다.
광교A17 적금주택 위치와 규모

첫 번째 시범사업지는 광교A17 블록입니다. 수원 광교신도시(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80번지)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59㎡ 이하 240세대 규모로 공급됩니다.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며, 입주는 2028년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교통·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광교신도시 안에 들어서는 만큼 청약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남 교산 A1 블록도 추진되나?
경기도는 광교A17 외에도 하남 교산 A1 블록에서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을 공모했습니다. 광교가 시범사업지라면, 교산은 제도 개선 후 확대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경기도형 적금주택 청약 기준
현재 적금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공공분양주택의 한 종류로 분류됩니다. 다만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에 적합한 청약 기준을 따로 마련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세 이하 자녀가 있는 부부, 사회초년생 청년 등을 특별공급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
청약 신청은 어디서 가능할까?
청약 신청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시스템에 적금주택 항목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다른 공공분양주택과 동일한 절차를 따르되, 지분적립형 구조에 맞는 새로운 항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투명성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시스템 개선이 진행 중입니다.
제도 개선 과제
경기도는 제도 정착을 위해 세 가지 개선 과제를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 입주자 선정 기준 개선: 청년과 신혼부부 중심의 기준 마련 필요.
- 공공주택사업자 세제 완화: GH와 민간 공동 소유 구조에 맞춘 세법 개편 필요.
- 대출상품 신설: 은행권에서 적금주택 담보를 인정하는 금융상품 개발 필요.
기존 공공주택과 비교했을 때?
토지임대부, 이익공유형, 지분적립형 주택을 비교하면, 적금주택은 저렴한 분양가와 자산 형성 효과를 동시에 잡은 모델입니다. 서민·무주택자에게 실질적인 주거 사다리를 제공하는 차별점이 있습니다.
공식 참고 사이트
앞으로의 전망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2026년 광교A17 착공을 시작으로 2028년 첫 입주자를 맞이하게 됩니다. 제도 개선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하남 교산 등 다른 지역으로도 공급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에게 새로운 기회의 창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주거 비용 부담이 큰 시대,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니라 사회적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 모델입니다. 내 집 마련이 멀다고 느꼈던 청년과 신혼부부라면, 앞으로 적금주택 청약 기준과 제도 변화에 주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