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사고 싶고 공연도 보고 싶은데, 비용이 너무 부담돼서 포기했어요.” 이런 이야기는 취약계층에서 흔히 들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문화생활을 누릴 권리가 있지만 경제적 여건 때문에 격차가 벌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제도가 바로 문화누리카드입니다. 오늘은 신청방법부터 바우처 금액, 2025년도 발급 일정, 사용처까지 꼼꼼히 알려드립니다.
문화누리카드란?

어떤 제도인가?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정부 바우처 제도입니다. 2005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확대되어 왔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라면 나이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합니다. 즉, 아동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 내 다른 가족이 이미 신청했더라도 개인별로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2025년 지원 금액과 신청 기간
2025년 기준 지원 금액
2025년에는 1인당 연간 14만 원이 지원됩니다. 지원금은 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해당 연도 안에 사용해야 합니다.
신청·발급 일정
- 발급 기간: 2025. 2. 3.(월) ~ 2025. 11. 28.(금)
- 사용 기간: 2025. 2. 3.(월) ~ 2025. 12. 31.(수)
- 발급 방법: 주민센터, 온라인 홈페이지(www.mnuri.kr), 모바일 앱, 전화(ARS) 모두 가능
자동재충전 제도
2024년도 발급자 중 사용 이력이 있고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2025년 지원금 14만 원이 충전됩니다. 자동재충전 대상자는 1월 말 문자 안내를 받을 예정이며, 상세 요건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 신청 절차

- 문화누리카드 공식 홈페이지 접속
- 회원가입 후 본인 인증 진행
- 자격조건 확인 후 신청서 작성
- 승인되면 카드 발급 및 충전 완료
주민센터 방문 신청 절차

- 주민센터 방문
- 카드 신청서 작성 및 제출
- 발급 자격 검증
- 상세 정보 등록
- 문화누리카드 현장 직접 수령
사용처는 어디일까?
문화 분야
영화관, 공연장, 서점, 온라인 서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서 구입, 공연 티켓 예매, 영화 관람 등이 가능합니다.
여행 분야
철도, 고속버스, 숙박, 여행사 결제 등 국내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체육 분야
헬스장, 수영장, 스포츠 경기 관람 티켓 등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건강 관리와 여가 생활을 동시에 지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의사항은?
유효기간은?
2025년 지원금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이월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기간 내 사용해야 합니다.
부정 사용 금지
본인 외 사용, 현금화, 중고 거래는 금지됩니다. 적발 시 지원금 환수 및 차기 신청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사정 때문에 문화생활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줍니다. 2025년부터는 지원금이 14만 원으로 인상되었고, 자동재충전 제도가 있어 편리하게 혜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라면 꼭 신청해서 혜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