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 연말정산 소득공제가 될까?

요즘 금 가격이 오르면서 금 ETF, 금 통장, KRX 금시장 등으로 투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실물 금이 카드 공제에 포함되다 보니, “투자 형태의 금도 공제될까?”라고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 투자 연말정산

금 투자는 소득공제가 될까?

투자 목적의 금은 연말정산 소득공제가 전혀 적용되지 않습니다.

금 ETF, 금 ETN, 금 통장(금 적립식), KRX 금시장 모두 ‘금융투자상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신용카드 사용액처럼 소득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왜 공제가 안 될까?

연말정산 소득공제는 일상적 소비지출(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을 통한 ‘소비’에 대한 공제입니다. 금 투자 상품은 소비가 아니라 ‘자산 취득·투자’에 해당하므로 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ETF·ETN: 주식형 금융투자상품 → 공제 대상 아님
  • 금 통장·적립식: 외화·귀금속 투자 성격 → 공제 대상 아님
  • KRX 금시장: 실물 거래이지만 투자 자산 → 공제 대상 아님

투자금으로 세제 혜택을 받는 경우는 없나?

금 투자 자체는 공제가 되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예외적으로 ‘절세 효과’가 있습니다.

  • KRX 금시장 거래는 부가가치세 면제 (금 실물 살 때는 부가세 10%)
  • 금 ETF는 매매차익 과세 방식이 종목에 따라 다름
  • 금 통장은 매매차익이 금융소득으로 과세

즉, 세제 혜택은 있어도 연말정산 소득공제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럼 실물 금 구매는 되고, 투자용 금은 안 되는 이유?

실물 금 구매는 결제 행위 자체가 ‘소비’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골드바 10g을 카드로 사면 “카드 사용액 공제”에 포함되는 원리입니다.

반면 투자용 금은 결제 방식이 카드든 계좌이체든 “투자 상품 매입”으로 분류되어 소비 개념이 아닙니다.

금 투자로 절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금 ETF(국내 상장):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세(15.4%) 과세
  • 해외 금 ETF: 매매차익 금융소득세 22% (기본세율 적용)
  • KRX 금시장: 종합과세 대상 아님, 매매차익 비과세 → 가장 절세 효과 큼

결국 연말정산 공제로는 혜택이 없지만, 과세 구조 차이로 절세 전략은 존재합니다.

정리

금 투자는 ‘투자활동’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신용카드 소득공제나 특별공제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소득공제 혜택을 기대한다면 실물 구매만 가능하며, 투자 목적이라면 KRX 금시장처럼 과세가 가장 유리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절세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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