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배당주를 찾을 때 가장 중요한 건 “배당률이 높아 보이는 종목”이 아니라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배당을 유지한 회사입니다. 미국 증권사·운용사 리포트에서도 매번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너무 높은 배당률(8~12%)은 오히려 위험 신호일 수 있다. 꾸준히 배당을 줄 수 있는 현금 흐름이 핵심이다.”
아래는 실제로 한국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할 수 있고, 글로벌 리포트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미국 고배당 대형주 TOP10을 쉬운 말로 정리한 리스트입니다.
2025년 12월 해외 고배당주 TOP10
1) 존슨앤존슨 (Johnson & Johnson · JNJ)
60년 넘게 배당을 계속 올린 ‘배당 귀족’입니다. 의약품·의료기기·건강소비재를 모두 갖고 있어 경기 변화에 흔들림이 적습니다. 초보자가 고배당주 하나만 고른다면 가장 무난한 편입니다.
2) 프록터앤갬블 (Procter & Gamble · PG)
샴푸, 세제, 기저귀 같은 생활필수품을 파는 기업입니다. 경기가 나빠도 사람들이 계속 쓰는 제품이 많아서 실적이 안정적이고 배당도 꾸준합니다.
3) 코카콜라 (Coca-Cola · KO)
우리가 아는 그 코카콜라 맞습니다. 전 세계 음료 시장 점유율이 높고, 배당을 정말 오랫동안 꾸준히 올려온 대표적인 방어형 고배당주입니다.
4) 듀크 에너지 (Duke Energy · DUK)
미국 남부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대형 전력회사입니다. ‘전기요금’이라는 안정적인 매출 기반 덕분에 배당이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5) 리얼티 인컴 (Realty Income · O)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월배당 리츠’입니다. 편의점·대형마트 등 장기 임대 계약 위주라 현금 흐름이 일정한 편입니다. 월급처럼 매달 배당을 받고 싶은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6) 비라이즌 (Verizon · VZ)
미국 주요 통신사입니다. 통신요금은 쉽게 줄이지 않는 지출이라 배당이 안정적인 편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성장성 둔화 이슈가 있어, “배당은 괜찮지만 주가상승은 느릴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7) AT&T (AT&T · T)
미국 통신사 1~2위를 다투는 기업입니다. 과거 구조조정 이후 배당을 다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배당 통신 듀오(VZ·T)’로 묶여 소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8) 엑손모빌 (Exxon Mobil · XOM)
세계 최대급 종합 에너지 기업입니다. 유가에 따라 실적이 흔들리긴 하지만, 에너지 슈퍼메이저 중에서는 배당이 매우 안정적인 편입니다. 장기적으로 배당을 계속 올려온 기록도 좋습니다.
9)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 EPD)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인프라 회사입니다. 유가 자체보다는 ‘운송·저장 수수료’에서 돈을 벌기 때문에 배당 흐름이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고배당 인프라 테마로 자주 언급됩니다.
10) 알트리아 그룹 (Altria · MO)
담배회사라 성장성은 낮지만, 배당만 보면 S&P500에서도 높은 편입니다. 오랫동안 고배당을 유지해 왔고, 미국 배당주 투자에서 항상 등장하는 종목입니다. 다만 규제 리스크는 꼭 이해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정리: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할까?
미국 고배당주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초안정 배당형 – JNJ, PG, KO
- 월배당·부동산형 – O(리얼티 인컴)
- 고배당 위험혼합형 – EPD, MO, VZ, T
투자 초보라면 이렇게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 배당도 중요하고, 주가도 너무 흔들리기 싫다 → JNJ · PG · KO
- 매달 꾸준한 수입을 원한다 → O
- 배당은 높아도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다 → EPD · MO · VZ · T
이 리스트는 “미국 증권사·운용사 리포트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안정형 배당주 기준”으로 만든 것입니다. 실제 투자 전에는 최근 실적, 부채, 배당성향을 꼭 한 번 확인해 주세요.
※ 이 글은 특정 종목 매수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