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는 버스·지하철을 많이 타면 교통비를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조건만 맞으면, 이번 달에 쓴 교통비 일부가 다음 달에 환급되니까 많이들 쓰실거예요. 이번 글에서는 혜택이 확대된 K패스 모두의 카드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환급액도 늘어나고 신설된 내용도 있으니 끝까지 꼭 확인하셔서 혜택 놓치지 마세요.
K패스가 뭔가요?
예를 들어볼게요.
철수는 한 달에 버스·지하철로 5만 원을 썼습니다. 다음 달에 1만 원을 돌려받으면, 실제 부담은 4만 원이 됩니다.
모두의 카드는 뭐가 다른가요?
모두의 카드는 기존 K패스에 “초과분 전액 환급” 방식이 더해진 형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정부가 정한 기준금액을 넘겨 쓴 교통비는 넘은 만큼 그대로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기존 K패스 방식
영희가 한 달 교통비로 10만 원을 썼습니다.
- 일반이면 20% 환급 → 2만 원
- 청년이면 30% 환급 → 3만 원
모두의 카드 방식
영희가 한 달 교통비로 10만 원을 썼습니다.
- 기준금액: 6만 원
- 넘은 돈: 4만 원
- 넘은 돈 전부 환급 → 4만 원
중요: “기존 환급(비율)”과 “초과분 전액 환급” 중에서 더 많이 돌려받는 방식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따로 계산하거나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 예시로 이해하기
예시 1: 회사 다니는 민수 씨 (30세)
상황
- 하루 왕복 교통비: 5,000원
- 한 달 근무일: 22일
- 한 달 교통비: 110,000원
기존 K패스라면
- 청년 환급률 30%라면 → 110,000원 × 30% = 33,000원 환급
모두의 카드(플러스형)라면
- 기준금액: 100,000원
- 초과금액: 10,000원
- 초과분 전액 환급 → 10,000원
이 경우에는 기존 K패스 방식(33,000원)이 더 유리합니다. 그래서 33,000원이 자동으로 환급됩니다.
예시 2: 인천에서 서울 출퇴근하는 수진 씨 (35세)
상황
- 하루 왕복 교통비: 8,000원
- 한 달 근무일: 22일
- 한 달 교통비: 176,000원
기존 K패스라면
- 일반 환급률 20%라면 → 176,000원 × 20% = 35,200원 환급
모두의 카드(플러스형)라면
- 기준금액: 100,000원
- 초과금액: 76,000원
- 초과분 전액 환급 → 76,000원
이 경우에는 모두의 카드 방식(76,000원)이 훨씬 유리합니다. 그래서 76,000원이 환급됩니다.
일반형 vs 플러스형, 뭐가 다른가요?
간단히 말하면, 일반형은 ‘요금이 비교적 낮게 나오는 이동’에 유리하고, 플러스형은 ‘광역·장거리처럼 요금이 큰 이동’에 유리합니다.
| 구분 | 일반형 | 플러스형 |
|---|---|---|
| 어울리는 사람 | 동네 버스, 가까운 거리 위주 | 광역버스, 장거리 지하철 등 요금 큰 이동 |
| 기준금액(수도권 예시) | 월 62,500원 | 월 100,000원 |
| 기준 넘으면 | 넘은 돈 전액 환급 | 넘은 돈 전액 환급 |
환급을 받으려면 조건이 있나요?
기본 조건
- 한 달 15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 하루 최대 2번까지만 인정됩니다. (출근 1번, 퇴근 1번처럼)
- 한 달 최대 60번까지 인정됩니다.
환급률은 얼마나 되나요?
- 일반: 20%
- 청년(만 19~34세): 30%
- 저소득층: 최대 53.3%
그리고 다시 한번, “환급률 방식”과 “초과분 전액 환급” 중 더 유리한 방식이 자동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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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리스트
- 한 달에 버스·지하철을 15번 이상 탑니다
- 한 달 교통비가 6만 원 이상 나오는 편입니다
- 광역버스나 장거리 이동이 잦습니다
- 집에서 회사/학교까지 거리가 멉니다
- 청년·저소득층·어르신 등 우대 대상에 해당합니다
간단 계산법
- 하루 교통비 × 한 달 이용일수 = 한 달 교통비
- 기준금액과 비교합니다 (수도권 예시: 일반형 62,500원 / 플러스형 100,000원)
- (한 달 교통비 – 기준금액) = 초과분, 초과분은 전액 환급 대상입니다
예시
- 하루 5,000원 × 22일 = 110,000원
- 플러스형 기준 100,000원
- 초과 10,000원 → 초과분 전액 환급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 카드사 앱/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 ‘K패스’ 또는 ‘K패스 모두의 카드’를 찾아봅니다
- 일반형/플러스형 중 내 이동 패턴에 맞게 선택합니다
- 신청을 마치면, 조건 충족 시 다음 달에 환급됩니다
기존 K패스를 쓰던 사람은, 안내에 따라 자동 적용되는 경우가 있어 다시 신청이 필요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카드사 안내 화면에서 적용 여부를 한번 확인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택시도 되나요?
A. 보통은 대중교통(버스·지하철 등) 중심입니다. 정확한 범위는 지역/카드사 안내를 확인하세요.
Q. 지방에서도 되나요?
A. 되는 지역이 많지만, 기준금액 등은 지역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Q. 환급은 언제 들어오나요?
A. 이번 달 이용분이 다음 달에 들어오는 방식입니다.
Q. 현금으로 받나요?
A. 카드 포인트, 청구 할인 등 카드사마다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 K패스는 대중교통을 자주 타면 교통비를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 모두의 카드는 기준금액을 넘으면 초과분을 전액 환급하는 방식이 핵심입니다
- 두 방식 중 더 유리한 쪽이 자동 적용됩니다
- 장거리 출퇴근·통학처럼 교통비가 큰 사람일수록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