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장기화되면서 정부가 민생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계획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지난 1차가 취약계층 중심의 선별 지원이었다면, 이번 2차는 소득 하위 70%까지 대상을 넓혀 맞벌이 가구의 실질적인 혜택이 커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는 두 사람의 소득이 합산되다 보니 “우리는 소득 기준에서 잘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이번 2차 지원금에는 맞벌이 가구를 위한 특별한 완화 기준이 적용됩니다.
고유가지원금 2차 맞벌이
1. 2차 지원금, 누가 얼마나 받나?
정부는 2026년 3월 납부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별합니다. 지급 금액은 지역 및 가구원 수에 따라 1인당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2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될 예정입니다.
- 지급 대상: 2026년 3월 기준 건강보험료 소득 하위 70% 가구
- 지급 방식: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
- 신청 기간: 2026년 5월 18일 ~ 7월 3일
2. 맞벌이 가구만을 위한 ‘건보료 특례 기준’
맞벌이 가구는 부부가 모두 소득이 있어 외벌이 가구보다 건보료 합산액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는 ‘가구원 수 + 1인’ 기준을 적용하는 특례를 마련했습니다.
- 맞벌이 2인 가구: 외벌이 3인 가구 기준 적용 (직장 26만 원 이하)
- 맞벌이 3인 가구: 외벌이 4인 가구 기준 적용 (직장 32만 원 이하)
- 맞벌이 4인 가구: 외벌이 5인 가구 기준 적용 (직장 39만 원 이하)
[중요 체크포인트]
위 건보료 기준은 ‘본인부담금’ 합산액 기준이며, 노인장기요양보험료는 제외한 순수 건강보험료만 합산해야 정확한 계산이 가능합니다.
3.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 (컷오프 기준)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더라도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고액 자산가: 가구원의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 고액 금융소득자: 가구원의 금융소득 합계액이 연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4. 맞벌이 부부의 신청 전략: 누가 신청해야 유리할까?
신청은 가구주뿐만 아니라 성인 가구원 누구나 본인 명의의 카드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팁: 맞벌이 부부라면 주로 사용하는 카드의 실적이나 혜택을 고려해 한 사람이 몰아서 받거나, 각자 본인 카드로 신청하여 생활비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신청처: 온라인(정부24, 각 카드사 앱) 또는 오프라인(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5. 맞벌이 가구가 지금 바로 해야 할 일
- 3월분 건보료 확인: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앱에서 ‘보험료 납부확인서’를 통해 3월분 본인부담금을 확인하세요.
- 가구원 합산: 부부 두 사람의 직장/지역 보험료를 모두 더해 기준표와 대조해 봅니다.
- 날짜 체크: 5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요일별 5부제 신청일을 미리 달력에 표시해 두세요.
이번 고유가 지원금은 맞벌이 가구의 출퇴근 기름값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정책인 만큼, 기준을 잘 확인하시어 놓치는 혜택이 없으시길 바랍니다.